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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이수경 그녀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나? 想了解更多的李水京嗎?
그녀가 감추고 있는 것은 더 많다
 她隱藏的地方還有許多
2007년 한 해 많은 스타들이 우리를 웃기고 울렸다. 누군가는 상종가를 치고, 누군가는 이름값과 몸값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여 구설수에 올랐지만, 이수경에 관해서는 모두 같은 말을 했다. 그녀는 올해 가장 돋보인 활약을 보여주었노라고. 1년 동안 놀랍게 성장한 이수경은 2007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그러나 아직 보여주지 않은 모습이 더 많다고 했다. 영화 <가면>의 개봉을 앞두고 <맨즈헬스> 앞에 선 그녀는 단순하면서도 미묘했다. 

플라워 튜브톱 미니 드레스는 블루마린 컬렉션, 골드 귀고리는 파크케이 제품.

”99%의 노력과 1%의 운이 만난다면
한 해 가장 돋보인 활약을 보여준 배우들을 선정하느라 분주했던 매스컴 중 이수경의 이름을 빼놓은 곳은 없었다. 영화 <타짜>를 비롯해, 드라마 <하늘이시여> <며느리 전성시대> 등 그녀가 출연한 작품마다 인기 행렬을 이룬 덕분이다. 자연스레 12월 27일 개봉 예정인 스릴러 영화 <가면>에 대한 기대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CF스타의 꼬리표를 떼고 ‘톱 여배우’의 계보를 이을 만한 재목으로 떠오른 이수경은 지금 어떤 생각을 할까?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해도 좋은 기회들이 많이 찾아온 한 해였어요.” 이수경의 말이다. 그러나 노력 없이 운이 따랐을 리 없다. 영화와 미니시리즈, 일일연속극을 넘나드는 활동을 돌아보면 그녀가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을 거라는 걸 짐작할 수 있다. “특히 <타짜>와 드라마 <소울메이트> <하늘이시여>는 우연찮게 세 작품을 동시에 촬영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무척 힘들었어요.” 그러나 열심히 한 만큼 보람도 더 큰 것 같다고. 그때의 경험은 지금도 문득문득 그녀를 새롭게 일깨운다. “제가 몰랐던 것, 제가 잘 느끼지 못하고 살아온 것들을 일하면서 참 많이 배우는 것 같아요.” 한층 더 성숙해진 이수경의 말이다. 

더 큰 책임을 진다는 황홀하면서도 어려운 문제
2007년을 시작할 때와 지금 배우 이수경이 작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다르다. <타짜>에서는 조연이었지만, <가면>에서는 당당히 주연을 꿰찬 것이다. “작년 한 해 동안 가장 크게 배운 것이 바로 그 점이었어요. 주연을 맡으면 책임이 더 커지잖아요. 사람을 대하는 법이나, 스스로를 컨트롤하는 법을 배운 거죠.” 영화든 드라마든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모두 사람과 사람이 만나 이루어지는 일. “지금 촬영만 해도, 저를 위해 다 모이신 거잖아요. 제가 잘해야 하는 것 맞죠?” 주연이라는 건 많은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자리다. 화려함만큼이나 책임과 부담도 늘어난다. 이수경은 다 같이 재미있게 하는 것이 일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다 준비해놓았는데, 만약 제가 뾰로통해 있으면 많은 분들이 불편하지 않을까요? 조금 피곤해도 내색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세상은 혼자서는 살 수 없다. 자의든 타의든 사람들 속에서 부대끼며 살아야 하는 우리. 이수경은 또 인생의 지혜 하나를 깨달은 듯했다.



그녀도 좋아하는 긴박한 영화
영화 <가면>은 스릴러물이다. 영화사 측에서 시나리오 단계부터 철저히 보안을 유지한 덕분에, 반전을 거듭한다는 것 외에 자세한 줄거리 등은 베일 속에 가려져 있다. 이수경은 주인공 김강우의 여자 친구 역을 맡았다. 상냥하고 조신한 여자 친구이면서도 사건의 숨은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이다. “꼭 하고 싶은 역할이었어요. 게다가 가장 좋아하는 장르가 스릴러물이라 더 즐겁게 작업했어요.” 스릴러 영화의 장점은 단지 재미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미국의 성전문가인 트레이시 콕스의 말에 따르면 스릴러 영화는 당신과 그녀가 처음 만났을 때의 두근거리는 호르몬을 다시 만들어내는 마술을 부린다고 한다. 공포가 성적 긴장감을 가중시키는 것이다. 이제 마음에 드는 그녀와 어떤 영화를 예매해야 할지 감이 오는가? “마지막까지 답을 알 수 없는 영화가 될 거예요. 누가 범인이냐고요? 그건 절대로 말씀드릴 수 없지만, 제가 연기한 차수진은 확실히 무엇인가 감추고 있어요.”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물드는 사랑
극 중에서 그녀는 항상 좋은 여자 친구다. 지금도 혹시 누군가의 사랑스러운 여자 친구는 아닐까? “지금은 일하는 게 좋아요. 일하느라 날짜가 가는 걸 잘 몰라요. 연말연시라는데, 그 기분을 거의 못 느꼈어요.” 그러나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는 그녀다. “나 남자 친구 만들 거야! 했는데 절대로 안 생길 수도 있고, 난 일만 할 거야! 했는데 갑자기 생길 수도 있잖아요. 그건 정말 모르는 것 같아요.” 다정하고 배려할 줄 아는 남자가 좋다는 이수경. 누구나 그렇겠지만, 한창 일하는 사람에게는 일을 이해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여자 친구가 일이 힘들다고 툴툴거린다면, 당신이 해줄 말은 “그래? 얼마 벌지도 못하는데 그 일 그만둬”가 아니라 “힘들지? 힘내”라는 따뜻한 격려라는 것을 기억하라. 그녀는 누군가에게 함께 행복해지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한다. 같이 있으면 재미있고, 돌아서면 보고 싶어지는 여자 친구가 될 준비는 늘 되어 있다. “사랑은 천천히 물드는 것 같아요. 누가 마음에 들더라도, 저는 처음부터 말하지 못해요. 그 사람을 계속 관찰하고 지켜보면서. 그렇게 서서히 사랑을 시작해요.” 



두려움을 잊고 바다로 나아가는 법
바람에 날아갈 듯 가녀리게만 보이는 그녀. 빠듯한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는 체력은 어디서 나올까? “약해보인다고 하지만 체력은 최고예요.” 자신만만한 이수경의 말이다. 바쁜 스케줄 가운데서도 끼니는 꼭 챙겨먹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그녀의 건강비결. 단순하지만 잘 먹는 것만큼 중요한 건강법도 없다. 비록 촬영장 안에서 김밥을 먹더라도 말이다. 그런데 그녀 앞에 온갖 과자들이 수북하다. 모두 그녀가 좋아하는 과자들이었다. 몸매 망치는 주범으로 불리는 과자를 이렇게 좋아하다니, 몸매유지 비결이 더욱더 궁금해졌다. “가끔씩 과자를 먹으려고 운동하는 것 같단 생각도 든다니까요? 하하.” 피트니스 클럽도 다니지만 그녀가 좋아하는 운동은 조금 더 즐길 수 있는 요가다. “요즘은 촬영이 많아서 거르고 있지만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요가는 참 좋은 운동이에요.” 그리고 건강을 위한 새해 목표도 세웠다. “사실 물을 무서워하거든요. 올해는 꼭 수영을 배우고 싶어요.” 하나의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달성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이수경은 말한다. 거창한 목표가 아니라도 좋다. 일주일에 한 번 자전거 타기처럼 작은 것부터 시작하라. 작은 목표를 달성하면 자신감이 붙고, 또 다른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줄 것이다. 

에필로그
가장 기억에 남는 칭찬이 무엇이었는지를 묻자, 그녀에게서 의외의 답이 돌아왔다. “칭찬을 잘 기억하지 않으려고 해요. 그냥 잊어버려요.” 칭찬을 듣고 우쭐해지는 것을 경계하기 때문이다. 아직 칭찬에 기뻐하기에는 갈길이 멀다고, 이수경은 말한다. “어머니는 칭찬 대신 이렇게 말씀하세요. ‘그저 노력하고 매 순간 진실 되게 살아라’라고요.” 경쾌하고 발랄하게 말하고, 누구보다 밝게 웃지만 이수경은 조용한 사람이다. 순발력보다 지구력이 좋고, 여행보다 집 안에서의 편안함을 즐기는 여자. 자주 목소리를 내는 것은 아니지만 그녀, 꼭 할말은 한다. 올해도 이수경은 그 가벼운 몸으로 뚝심 있게 나아갈 예정이다.

Profile
나이
26세 신장 170cm 
年齡 26歲  身高170公分

혈액형 A형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것이 딱 A형이죠. 전 혈액형을 조금 믿어요. O형이랑 잘 맞는 것 같아요.”
血型 A型

학력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재학중
學歷 同德女子大學廣播藝能科在學中

즐겨쓰는 향수
“향수는 잘 쓰지 않아요. 그냥 사람이 가진 자연스러운 체취가 좋아요. 가끔 쓸 때는 크리드Creed 제품을 사용해요.” 즐겨쓰는 화장품 “기초제품은 비오템을 쓰고 있어요.”
喜歡的香水品牌 不常用香水,偶而使用Creed(크리드)的產品。化妝品使用碧兒泉(비오템 / biotherm)的基礎保養產品。

좋아하는 영화
“심리극 영화를 좋아해요. 아니면 느와르.” 
喜歡的電影 喜歡心理劇。

좋아하는 배우 “귀여운 역할을 할 때는 오드리 헵번을 닮고 싶고, 우아한 역을 할 때는 니콜 키드먼을 떠올려요. 그때그때 달라져요.” 
喜歡的演員 可愛的角色想變的像"奧黛莉赫本"(Audrey Hepburn / 오드리 헵번) 一樣, 優雅的角色時想到"妮可基嫚" (Nicole Kidman  / 니콜 키드먼), 有時候想變的這樣有時候想變的那樣。

좋아하는 운동 “요가. 피트니스 센터도 다니는데 힘들어서 오래는 못해요. 그냥 열심히 해요.
喜歡的運動 瑜珈

中文翻譯 by Katy

Facts of Her
59%

이수경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일까?
<맨즈헬스> 서포터즈의 59%는 ‘세상이 환해지는 싱그러운 미소’를 그녀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천상 여자 같은 참한 분위기(22%)’, ‘늘씬하고 균형 잡힌 몸매(19%)’가 그 뒤를 이었다.

77%
영화 속의 그녀는 남자 친구에게 자신의 과거를 숨긴다.

<맨즈헬스> 서포터즈 가운데 77%가 이성에게 잘 보이기 위해 무엇인가를 속이거나 부풀려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주변에서 보는 반응이 달라지기 때문일 거예요. 어떤 선입견 때문일 수도 있고요. 만약 제 남자 친구에게 비밀이 있다면요? 그것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요?” 이수경의 말이다.

보고도 몰랐을 그녀의 비밀
대책 없는 몸치 “저는 지독한 ‘몸치’예요. 그래서 이런 화보 촬영을 할 때도 속으로 긴장을 많이 해요. 특히 포즈를 잘 못 잡으면 어떡하나 걱정하죠. 조금씩 하다보면 느는 것 같긴 해요. 오늘 저 괜찮았나요?”

드라마 VS 영화 “드라마는 즉각적으로 반응이 오는 게 재미있어요. 영화는 완성되었을 때 겨우 미니시리즈 두 회 분량이지만 몇 달 동안 작업을 해요. 일도 힘든 만큼 할 수 있는 것도 많죠. 기다리는 만큼, 개봉했을 때 설렘도 커요. 인내심이 좀더 많이 필요하고요. 영화에 대한 매력을 점점 알아가는 것 같아요.”

상대 남자배우 “배우 복이 있는 것 같아요. 조승우 오빠와 찍을 때 참 많이 배웠고, 강우 오빠하고도 남매처럼 잘 지냈어요. 오늘은 새 영화의 고사가 있어요. 옴니버스 영화인데 이번에는 이선균 씨와 작업해요. 제가 묻어가려고요. 하하.”

이수경의 이상형 “작은 거 하나도 챙겨주는 사람이요. 만약 코코아를 마신다고 해요. 저는 많이 단 건 싫어하거든요. 그걸 기억해주고, 주문할 때 많이 달지 않게 해주는 남자. 그런 남자에게 마음이 가요.”

기자/에디터 : 허윤선 / 사진 : 김동욱
어시스턴트 최민석, 이종일 스타일리스트 신우식 메이크업 오지현 W 02-549-6282 헤어 한오 레드카펫 02-516-8508
맨즈헬스 (2008년 1월호) ⓒ Desig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From: design.co.kr




에디터 허윤선 사진 김동욱 어시스턴트 최민석, 이종일 스타일리스트 신우식 메이크업 오지현 W 02-549-6282 헤어 한오 레드카펫 02-516-8508


스킨 컬러 홀터넥톱은 아토스 , 화이트 부츠컷 팬츠는 허드슨 , 골드 에나멜 오픈 토 슈즈는 더슈 , 골드 가죽 장갑은 더티 블론드 , 귀고리는 파크케이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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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ile Angel★李水京(이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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