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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전성시대〉 김지훈의 신혼여행을 동행하다

입력시간 : [2007-09-21 10:03]




[앵커멘트]

연기자 김지훈이 신혼여행을 떠났습니다. 안방극장에 시원한 웃음을 함께 전해주던 이수경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그 현장에 스타뉴스가 동행했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인터뷰:김지훈]
"안녕하세요, YTN STAR 시청자 여러분들, 요즘 〈며느리 전성시대〉로 찾아뵙고 있는 김지훈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지난 7월 말 방송을 시작한 KBS 드라마 〈며느리 전성시대〉에서 뚱땡이 할매 족발집 아들 이복수 역을 맡은 김지훈,

주말극 주인공을 맡으며 많은 관심을 받게 됐는데요, 요즘 매우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습니다.

Q) 주말드라마 주인공을 맡은 소감은...?
A) "개인적으로 시청률이나 그런 측면으로 주목을 크게 받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타이틀롤은 여러 번 제가 했거든요. 연기하는 것 자체를 제가 즐기면서 재밌게 할 수 있는 것 같고 그러다 보니까 보는 사람들도 재밌게 봐 주시는 것 같고 그렇습니다."

김지훈은 극 중 이수경과 결혼에 골인했는데요, 귀엽고 매력적인 여자 이수경이 족발집 며느리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결혼을 했으면 신혼여행을 다녀오는 법. 지난 9일 서울 마포에서는 신혼부부인 두 사람의 촬영이 있었는데요,

싱글벙글 웃는 김지훈, 연기를 준비 중입니다. 스태프들과 장난도 치고, 지나가는 할머니 팬도 반갑게 맞아주는데요,

"TV에서 나온 양반 나왔네. 연속극 봤는데 똑같네."

이번에는 뭔가 놀란 표정도 지어 보이는데요,

"야야야! 미진아 앞에봐! 조심해!"

알고 보니 이수경의 액션신(?)이 있었습니다. 발랄한 성격답게 앞으로 뛰어나간 이수경은 한 무더기의 밤과 부딪치는데요,

"밤 괜찮아?"

"밤은 괜찮지, 사람이 문제지."

"아우, 사람은 괜찮죠, 밤이 문제지."

한 번의 OK 컷을 위해 이수경은 쓰러지고 또 쓰러집니다. 지칠 만도 한데 즐겁게 촬영에 임하네요.

김지훈도 파트너를 위해 자상하게 신경을 쓰는데요,

"다쳐, 그러면 진짜."

Q) 이수경과 호흡은...?
A) "저도 성격이 가식적인 것 싫어하는 데 이수경 씨도 그런 부분 통하는 것 같아서 맘 상하거나 그렇지 않고, 좋게 장난으로 이야기한 것을 장난으로 받아들일 수 잇는 어느 정도 그런 게 되다 보니까 연기하는 데도 문제없이 재밌게 촬영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여러 번의 시도 끝에 드디어 연출자의 OK 사인이 떨어지고, 〈며느리 전성시대〉 팀은 다음 촬영지로 이동합니다.

Q) 오늘 어떤 신인지...?
A) "신혼여행 갔다왔다가 저희 집에 처음 오는 길에 처음부터 미진이가 사고치는 장면을 찍었죠."

Q) 앞으로 스케줄은...?
A) "순서는 바뀌었는데 신혼여행을 갈 차례거든요. 신혼여행도 쫓아오시나요?"

김지훈은 다시 마주친 취재진을 반갑게 웃음으로 맞아주는데요, 이제 첫날밤 베드신을 촬영하러 갑니다.

Q) 신혼방 가는 기분은...?
A) "설레여요. 첫날밤을 보내러. 첫날밤에 뭐하지? 우리? 그냥 자야죠. 그런 거 있잖아요.
첫날밤에 하는 일이 있어요. 너무 심하게 해서 문제가 돼요. "

하트무늬 잠옷을 입은 두 사람, 아주 잘 어울리는 모습인데요, 일단 오늘의 첫날밤에 임하는 소감을 들어볼까요?

Q) 신혼여행을 온 소감은...?
A) "첫날밤을 보내고, 그냥 연기지만 신혼여행이라고 하니까 왠지 그냥 즐겁고 신나고 그런 것 같아요."

양가 부모님에게 안부 전화를 하는 것까지는 순탄하게 넘어가는 것 같더니,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에서는 조금 과격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두 사람의 유쾌한 연기에 촬영장은 금세 웃음바다가 되네요.

Q) 신혼여행도 신나는 듯...?
A) "저희 커플이 색깔 자체가 통통 튀고 재밌고 귀엽고 그런 커플이기 때문에 첫날밤도 야릇하거나 그런 것보다 오히려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미소를 머금게 만들 수 있는 장면들이 주어진 듯해요."

Q) NG는 많이 나지 않나...?
A) "NG야 뭐 많이 나죠. 일단은 오늘만 해도 첫날밤 촬영 장면이 아무리 코믹하게 표현된다 하더라도 아무래도 첫날밤이니까 이상 야릇하고 그런 게 있는데 그런 것을 연기하기가 많은 사람 앞에서 민망하죠."

잠옷을 벗고 이번에는 바에서 한창 무드를 잡는 김지훈과 이수경. 건배와 함께 서로 결혼을 축하합니다. 서로 음식을 먹여주는 모습이 사랑스러워 보이는데요,

여기서 정해룡 PD의 순발력 있는 연출력이 빛을 발하는데요, 김지훈이 사랑의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주문합니다.

[김지훈]"사랑 노래? 긴 밤 지새우고..."

[이수경]"나는 개똥벌레."

[김지훈]"널 만나면 순수한 네 모습에... 감독님 후회하실지도 몰라요. 저 노래 시킨 거."

갑자기 노래를 시켰는데요, 당사자인 김지훈의 소감은 어떨까요?

Q) 갑자기 노래도 불렀는데...?
A) "이게 방송이 나갈 생각을 하면 정말 까마득합니다. 너무 부끄럽고... 제 노래 제가 알거든요. 다른 사람들은 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참 누를 끼쳐 드렸구나. 미리 사죄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노래를 못 부른다는 말과는 달리 누구나 빠져들만한 멋진 무대를 보여주는데요,

〈며느리 전성시대〉 결혼 이후부터가 더 재밌어진다고 하는데요, 3대에 걸친 가족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Q) 어떤 가족 이야기가 펼쳐지는지...?
A) "정말로 옆집 이야기 같고 우리 집 이야기 같고 그런데 거기보다 왠지 한 발자국 두 발자국 더 나가는 그래서 더 재밌는 것 같아요. 현실에서 뭔가 답답하고 풀지 못했던 그런 것들을 드라마로 풀고 만족하고 카타르시스랄까 그런 것도 느낄 수 있고요."

Q) 시청자 여러분께...?
A) "〈며느리 전성시대〉 드디어 복수 미진이가 결혼을 해서 신혼여행을 왔습니다. 웃기지만 정말 웃지만은 못할 그럴 일들이 많이 벌어지거든요. 저를 비롯한 미진이 저희 부모님 모든 연기자 스태프 분들 좋은 작품 만드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계속해서 더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잘생긴 외모에 유머감각까지 겸비한 김지훈, 주말극 〈며느리 전성시대〉를 통해 연기력도 호평을 얻고 있는데요, 결혼 후 〈며느리 전성시대〉의 듬직한 남편으로서 활약을 보여주게 됩니다.

YTN STAR 이동훈입니다.

YTN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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