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ile Angel★李水京(이수경)

[리포트]

질문 하나 드리죠. 왕자 커플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요즘 가장 유명한 커플 중의 하나인데요? 아, 아무도 못 맞추시는군요. 바로 SBS 주말극 '하늘이시여'의 왕모와 자경, 왕모의 '왕'자와 자경의 '자'자. 즉 이태곤, 윤정희 커플을 말하는 겁니다. 어제 둘의 결혼식이 있었는데요, 아직 드라마로도 공개되지 않은 왕자 커플의 결혼식 살짝 들여다보시죠.

[홍유경]"짜짠~ 뒤에 웨딩카 보이시죠? 드디어 그들이 식을 올린다고 합니다. 주말드라마 '하늘이시여'의 두 주인공이 결혼식을 올리는 날이라고 하는데요, 따라와 보시죠."

기대하시라. 이제부터 '하늘이시여' 촬영 현장을 전격 공개합니다. 대한민국의 최고 인기 드라마 '하늘이시여'는 이렇게 만들어진다. 어떻게! 이렇게! 화면으로 보고 있으시잖아요. 이분들이 어디서 튀어나왔을까? 신선한 얼굴들의 과감히 캐스팅. 알쏭달쏭 알 수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결혼을 하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하늘이시여'의 열혈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하늘 끝까지 자극했던 왕모와 자경의 결혼 여부. 주변의 엄청난 어려움 속에 마침내 이들은 혼인신고서에 도장을 쾅! 찍을 수 있게 됐는데요. 히말라야 정상에 오르듯 어렵게 도달한 결혼. 그럼 이제부터 이들 예식장을 둘러볼까요.

넓은 실내 공간.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조명과 인테리어. 보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푸근~하게 만들어주는데요, 오늘의 주인공인 이태곤과 윤정희 씨 마음까지 환하게 비춰줄 것 같네요. 아름다운 꽃들과 웨딩 아치~! 어느 곳 하나 눈길을 주지 않고 지나칠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예복을 입은 신랑 첫 등장. 잘 생긴 이태곤 씨. 아~ 화면으로 다시 봐도 가슴 설레네요. 어떤 기분일까요?

[인터뷰:이태곤, '구왕모' 역]
Q) 떨리진 않나? 기분이 어떤지?
A) "결혼식 장면은 처음이에요. 이제 신부 더 행복하게 해 줄 겁니다."

두 번째도 아닌 첫 번째 결혼식.

조연우와 이민아, 이수경 씨의 모습도 보이는데요.

[인터뷰:조연우, '김청하' 역]
Q) 외삼촌으로서 축의금 내셨어요?
A) "나중에 선물하려고요."
Q) 어떤 거 하시게요?
A) "글쎄요, 자경이한테 물어봐서 차를 사 달라고 하면 차를 사 주고~"

저도 이런 외삼촌 생겼으면, 아님 남자친구로요.

뒷 태가 아름다운 이분은 누굴까요? 아, 아름다워라. 윤정희씨군요. 결혼 앞둔 기분은 어떨까요?

[인터뷰:윤정희, '이자경' 역]
Q) 결혼을 하게 됐는데, 기분이 어떤지?
A) "행복해요. 그런데 슬아랑 할머니랑 앞으로 어떻게 하실지가 두렵기도 해요."

새벽까지 이어지는 촬영 시간 동안, 출연진은 뭘 하고 있을까요?

구왕모 앵커, 먹고, 마시고, 또 먹고. 같은 앵커끼리 우리 이은영 앵커와 먹는 걸로 한 번 붙어봐야겠어요.

[이태곤]"한 끼도 못 먹었어요."

또 다른 한 분 이수경 씨는 조는 모습도 매력적입니다.

그렇다면, 이분. 아까 한 번 본 의상입니다. 누굴까요?

거대한 의상 때문인지 왠지 카리스마가 느껴지는데요.

이런 상황 속에서도 스태프들은 분주히 움직이고, 카메라는 돌아가는데요.

듬직한 모습의 새신랑, 성큼성큼 당당하게 입장합니다. 요새 많은 분이 알아준다며 예전과 사뭇 달라졌다는데요.

[인터뷰:이태곤, '구왕모' 역]
Q) 인기를 실감하는지?
A) "드라마 초반만 하더라도 '누구야?' 그러셨는데 이제는 사인도 해 달라기도 하고, 촬영하면 구경하시기도 하고 그래요."

[인터뷰:윤정희, '이자경' 역]
Q) 이태곤을 곁에서 지켜보니 어떤가?
A) "오빠 멋있어요. 저번에 촬영한 신 보고, 오빠한테 "오빠 멋있다!"(하기도 했고요.) 여자라면 누구나 다 (이태곤씨) 좋지 않아요?"

보는 제가 너무나 부러운 아름다운 자태. 윤정희 씨가 걸어오는데요, 그간의 고생을 너무 많이 해서일까요? 눈물도 그렁그렁.

[인터뷰:이태곤]
Q)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되나?
A) "자경이의 출생의 비밀에 초점이 맞춰지지 않을까요? 저는 자경이를 지켜주는 역할이겠죠."

지금 둘은 구름 위에 있는 기분이겠죠? 공식적으로 부부로 인정받는 순간. 감격적인 순간에 제 가슴이 다 떨리네요.

[인터뷰:이태곤]
Q) 시청률이 얼마까지 나올 수 있을까요?
A) "전 앞으로 40%까지 나왔으면 좋겠어요."

어디까지 오를 수 있을까? 연일 시청률 상승세 속 연장방송 75회에 돌입한 '하늘이시여'

[인터뷰:이태곤·윤정희]
Q) 부부의 결혼 메시지
A) "YTN STAR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태곤, 윤정희입니다. '하늘이시여'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저희 신혼여행 잘 갔다 오겠습니다."

'하늘이시여'의 인기요인! 탄탄한 대본, 흥미진진한 스토리, 개성 넘치는 연기도 돋보이지만, 전 결혼식이 아직도 눈앞에 아른거리네요.

아~ 부러워라. 이상, 왕자 커플의 행복한 결혼식이었습니다.

From：YTN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