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경, 한일합작 드라마 ‘트라이앵글’ 캐스팅
입력: 2009년 02월 10일 18:44:07
배우 이수경이 한·일합작 드라마 프로젝트 ‘텔레시네마’의 한 작품인 ‘트라이앵글’에 캐스팅됐다.
‘트라이앵글’은 드라마 ‘꽃 찾으러 왔단다’ ‘안녕하세요, 하느님’ 등을 연출한 한국의 지영수 감독과 ‘사토라레’ ‘결혼 못 하는 남자’ 등을 쓴 일본의 오자키마아야 작가가 의기투합해 제작하는 작품. 이수경은 거액의 유산과 미술품을 상속받은 미망인으로 등장해 남편의 미술품을 지키려는 의지를 보이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 작품에는 안재욱과 강혜정이 합류해 미술품 전시이벤트사 사장과 여형사 역을 각각 맡아 이수경과 삼각관계를 선보인다.
李水京將演出繼承巨額遺產和美術品的遺孀。這個作品中與安在旭和姜惠貞合作,兩人分別演出美術品展示活動公司社長和女人刑警角色。
지난해 KBS ‘며느리 전성시대’에 출연하는 등 주로 밝고 순수한 이미지의 역할을 소화했던 이수경은 이번 작품으로 지적인 이미지를 부각한다는 각오다.
‘텔레시네마’ 프로젝트는 한국 연출자와 일본 작가가 모여 7~8편의 드라마를 만드는 프로젝트로 이미 이형민 감독의 ‘천국의 우편배달부’가 영웅재중·한효주를 주연으로 해 촬영이 끝났으며 이장수·지영수·장용우 감독 등이 각각의 작품을 연출할 예정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이미 대본리딩을 마치고 촬영에 들어간 상태”라고 덧붙였다.
<하경헌기자 ·사진 더트레블러>
From:스포츠 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