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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규·이수경…'희망TV 기아체험'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스타들이 일부러 굶는다.
SBS TV가 23일 오후 5시30분 '2009 희망 TV-기아체험'을 방송한다. 탤런트 박준규(45) 가족과 SBS TV 드라마 '천만번 사랑해'의 '고은님'(이수경) 가족이 24시간 동안 기아를 체험한다.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하는 '희망 TV-기아체험'은 국제 구호프로그램이다. 스타들이 24시간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는 기아체험에 도전, 먹을 것이 없어서 죽어가는 세계 어린이들의 고통을 잠시나마 공유한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 굿피플, 세이브더칠드런, 월드비전, 유니세프 등과 함께 공동모금 캠페인으로 진행한다.
가수 션(37), 개그 듀오 '컬투'의 정찬우(41)·김태균(37), 개그맨 유세윤(28) 등은 애장품을 기부하는 기부 버라이어티에 참여한다. 탤런트 장서희(37), 박용하(32), 박시연(30) 등은 해외 빈국을 방문한 기록을 공개한다.
이밖에도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해 축구교실을 지어주는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이번 기아체험 T셔츠는 그룹 '소녀시대'가 디자인했다. 판매수익은 전액 빈곤퇴치 희망기금으로 기부된다.
'2009 희망 TV-기아체험'은 24일까지 5부로 나눠 방송된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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