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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번 사랑해①]이수경 수술 성공, 해피엔딩으로 종영
기사입력2010.03.07 22:12최종수정2010.03.07 22:29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고은님(이수경)의 암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천만번 사랑해'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7일 오후 8시 50분 방영된 SBS '천만번 사랑해'에서 은님은 암수술을 받기로 하고 주변을 정리한다. 은님은 만일에 하나 자신이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강호(정겨운)에게 다른 사람이 생기면 행복하게 살라고 당부한다.
강호는 은님과 혼인신고를 하고 싶다고 가족들의 동의를 구했다. 백일(노영국)은 강호의 말을 듣고 말리고 싶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더라며 탄식한다.
백일은 "강우가 작은 새아기랑 혼인신고를 한다고 했는데 말리지 못했어. 그러고 보면 인생 마음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어. 사는게 뭘까 여보."라고 말하자, 치매에 걸린 향숙(이휘향)은 "왔다가 가는 것, 만났다가 헤어지는 것, 당신은 이제부터 좀 천천히. 이제, 이 봄도 금방 가고 말거야. 봄 냄새 좋다"며 제정신인 사람처럼 대답했다.
수술을 앞두고 강호는 은님이를 위해서 세훈(류진)에게 유빈이를 한번 보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만남이 부담됐는지 은님은 유빈이를 보지 않겠다고 말한다.
결국, 은님은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에 유빈이를 만났다. 선영(고은미)는 유빈에게 "작은 엄마가 힘내라고 응원해줘야지, 작은 엄마 입술에 뽀뽀도 해줘야지"라고 시키며, 은님에게 힘을 불어넣는다.
은님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얽히고 설킨 인물들의 관계도 자리를 잡았따.
우선, 청자(김청)과 봉감독은 친구사이로 지내자고 말한다.
봉 감독의 고백에 청자는 "나도 봉감독 좋아. 남들은 소도둑놈이라고 말하지만, 봉감독은 남자로 매력있어. 근데 남자로 홀랑 갖을 수 없지. 자기는 엄마 생각 안해? 우리는 안돼"라고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뜻을 표한다.
청자는 "봉감독이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생길 때까지 우리가 친구로 만나는거야. 봉 감독 결혼도 해야하고, 애도 낳고 해야지. 난 결혼도 해봤고, 애도 낳아 봤고, 그 애들 시집 장가 다 보낸 사람이야. 그런 사람하고 뭘 하겠다는거냐"고 말한다.
김소월은 이상형으로 생각하던 '몸짱' 연인과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김소월은 뒤늦게 임신해서 가족들의 축하를 받고 기뻐한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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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번 사랑해', 막장 논란불구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OSEN=봉준영 기자] 대리모에 이어 치매, 위암 등 극중 소재로 막장 논란에 시달렸던 SBS 주말드라마 ‘천만번 사랑해’가 7일,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마지막회에서 항암치료를 받던 은님(이수경)은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는 의사의 말에 수술을 결심했지만, 강호(정겨운)는 수술하다 잘못될 수도 있다는 우려감에 수술을 망설였다. 은님의 수술 소식에 인님부 인덕(길용우)과 애랑(이미영)은 마음이 심란해졌다.
강호는 아버지와 형에게 은님과 다시 결혼식을 올렸으며, 조만간 혼인신고를 하겠다고 말했다. 치매에 걸린 강호모 향숙(이휘향)은 여전히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 잠시 제정신이 돌아온 향숙은 강호와 은님의 재결합 소식에 “인생은 왔다가 가는 것, 만났다 헤어지는 것이다. 이제 이 봄도 금방 갈테니 천천히 하자”며 의미있는 말을 건넸다.
수술을 앞둔 은님을 향해 강호는 “보고 싶은 사람은 없냐?”고 물었고, 은연 중 두 사람은 은님이 낳은 아이이자 세훈(류진)의 아들인 유빈을 떠올렸다. 강호는 형 세훈에게 부탁해 유빈이와 은님을 만나게 해주었다. 그러나 은님은 아픈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은 마음에 유빈을 만나지 않으려고 했다.
세훈이 유빈을 데리고 은님을 만나러 갔다 왔다는 사실을 안 선영(고은미)은 마음이 편치 않았고, 수술을 앞둔 은님의 병원을 찾았다. 선영은 “한번은 와봐야 할 것 같았지만,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지난날의 잘못을 사과하고 은님의 쾌유를 빌었다.
은님의 수술 당일.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였고, 그 자리에 선영이 유빈을 데리고 나타났다. 유빈은 “작은 엄마 힘내세요”라며 뽀뽀를 해줬고, 강호는 울며 은님을 수술실로 들여보냈다.
2년이란 세월이 흘러, 극중 인물들은 모두 해피엔딩을 맞았다. 향숙의 치매는 차도를 보이지 않았지만, 아무것도 모른 채 밝게 웃는 얼굴에서 오히려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그동안 악녀였던 선영은 진정으로 가족들에게 용서를 빌고, 세훈과 진정한 사랑을 다시 찾았다.
수술을 했던 은님 역시 별장에서 요양을 하며 다시 건강을 찾았다. 은님과 강호는 3월에 내리는 눈을 맞으며,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대리모라는 소재를 전면에 내세운 ‘천만번 사랑해’는 방송 전부터 ‘막장’ 드라마라는 논란을 불러일으켰지만, 의외로 따뜻한 가족애와 안타까운 사연 등을 강조해 호평을 얻었다. 그러나 종영을 앞둔 ‘천만번 사랑해’는 각종 작위적인 설정들과 억지 전개로 비난도 함께 받았다.
주인공 은님의 대리모 사실이 공개되면서 은님을 둘러싼 시어머니 향숙과 선영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렀고, 막판에는 향숙의 치매와 은님의 위암 발병 등 온갖 억지 설정이 난무했다. ‘천만번 사랑해’는 비록 ‘막장’ 드라마라는 시선에서는 자유롭지 못했지만, 따뜻한 결말로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천만번 사랑해' 후속으로 오는 13일 부터 유호정, 손현주 주연의 '이웃집 웬수'가 1, 2회 연속 방송된다.
bongjy@osen.co.kr
<사진> ‘천만번 사랑해’ 화면캡처(SBS)
From: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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