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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촬영을 하던 날은 이수경이 밴쿠버로 떠나기 며칠 전이었다. 드라마 ‘천만번 사랑해’ 종영 직후 그녀는 광고 등 미뤄두었던 촬영을 했고 그간 고생했던 드라마팀과 같이 MT도 다녀와야 했다. 밴쿠버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까지 비울 수 있는 시간은 딱 한나절. 단 한 컷의 표지 사진을 얻기 위해 수많은 스태프가 그 한나절을 꼬박 스튜디오에서 보냈다. 의외로 상당히 큰 키에 백인처럼 희고 투명한 피부, 어떤 연예인보다 더 작은 얼굴. 이수경의 첫인상은 방송에서처럼 깨끗하고 애교 넘쳐 보였다. 이러저러한 포즈를 요구하면 “잘 모르겠어요오”라며 콧소리가 절로 나온다. 드라마 ‘며느리 전성시대’ 때 보았던 애교 만점 며느리, 꼭 그 캐릭터다.

밴쿠버 장애인동계올림픽에 이수경이『여성중앙』커버스토리 기획 기사로 참여한다는 소식을 듣고, 글로벌 뷰티 브랜드인 랑콤과 국내 대표 기업 삼성에서는 ‘좋은 기획에 우리가 빠질 수 없다’며 스폰서로 참여해 주었다. 커버 사진의 메이크업 역시 랑콤의 뉴 메이크업 제품과 함께했다. 이수경의 작은 얼굴을 촉촉하고 화사하게 만들어준 뉴 파운데이션과 아시아 여성을 위해 개발된 마스카라가 메인 아이템이다.

기획 / 안지선 기자 사진 / 조세현(icon studio) 스타일리스트 / 한송경 메이크업 / 김활란 헤어 / 오수정 촬영협조 / 질스튜어트

자세한 내용은 여성중앙 4월 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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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여성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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