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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대한민국 여배우에게 스캔들이란‥” 

[2008-06-19 12:33:38]
 
 
이수경이 자신들 둘러싼 열애 소문과 스캔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수경은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배우로서 내 위치와 연기에 대한 고민 말고는 다른 것에 신경 쓰고 싶지 않다”고 운을 뗐다. ‘스포트라이트’ 후속으로 방송예정인 ‘대~한민국 변호사들’ 촬영에 들어간 이수경은 캐스팅 소식과 동시에 신동욱과의 열애설이 또 다시 불거지며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

이수경은 소문의 진실여부를 전하기 앞서 “다들 말은 쉽게 하지만 여자 연예인이 스캔들이 나면 편하게 즐기는 사람들 보다 결국에는 이를 도덕적인 결함으로 연결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기실 여배우에게 스캔들이 경계되는 이유는 그들에게 요구되는 이미지가 결국 순결이라는 전근대적인 도덕률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또 이수경은 “여러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직업이다 보니 내 개인적인 이야기가 한명과의 이해관계 속에서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1대 여럿의 마음으로 나눠지는 것 조심스러운 부분이 분명 있다”고도 털어놨다.

이수경은 “배우는 연기를 선보이는 직업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영화, 드라마 등을 제작하는 제작사에서 출연 요청이 들어와야 한다. 하지만 사생활로 인해 부풀려진 이미지로 인해 그가 연기 기회를 잃고 그 소문이 일종의 족쇄로 작용한다면 이는 결코 쉽게 생각할 부분이 아니다”고 말한다. 사실이 확인 된 것이 아닌 소문만으로 이런 결과를 감수해야 한다면 이는 지나치게 가혹한 일임에는 틀림없다.

2004년 호사가들을 열광시켰던 ‘연예인 X 파일’이 모 대형 광고회사에서 작성한 것이란 사실은 이 같은 여배우 이미지 관리 필요성의 적절한 예다. 유독 광고시장에서 그의 상품성이란 이미지로 정의되고 이는 대게 사생활로부터 기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실제로 작품을 통해 배우를 만나는 관객들에게도 다르지 않게 적용된다. 이수경은 “백지 상태에서 새로운 인물의 옷을 입고 최대한 그 사람처럼 보여야 하는 직업의 배우에게 ‘누구랑 사귀는 누구’의 이미지는 몰입과 동화를 방해하지 않겠냐”고 말한다.

기실 스캔들이란 해당인물 대한 관심의 척도고 그 자체로 분명 인지도면에서 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조건 팬들의 관심을 부담으로 느끼고 무시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나에게도 사생활이 있다’고 어필하며 관심을 두려워하는 것도 올바르기만 한 태도라고 말할 수 없다. 만약 앞서 설명한 이유들 때문에 명명백백한 거짓말을 한다면 그것은 나중에 더 큰 손해로 돌아올 것은 물론이다. 이보다 앞서 진실하지 못한 삶은 개인적으로 불행한 일이다.

이수경은 “여배우에게 스캔들이란 수위조절인 것 같다”고 말한다. 순결한 마돈나로 살아야 하는 여배우들에게 스캔들이란 결국 진실 앞에서 얼마나 현명하게 대처하느냐다. 

From:New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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